지금 이 순간 마음속 천국 만들기!! (3일 루틴 3일차)
잠자고 있던 마음을 깨워봅니다.
우리는 상호 연결되어 있습니다. 불교의 연기설의 이야기도 마틴 부버의 '나와 너'도 모두 상호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듯 어떤 대상이든 혼자서는 그 존재가 어떻다고 정의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마음챙김에서는 공동체, 관계, 연결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나 자신과의 과계는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을 때 심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깊은 연결성을 이해하고 친절하고 관대하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식을 행동으로 옮기기
나 자신에 대한 이해, 내가 원하는 것을 실현하는 것,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은 주변, 세상과의 건강한 관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현명함을 기르기 위해서는 잠시 멈추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힘을 기르는 것, 마음챙김을 수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음챙김은 내면의 강인함, 평정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음 챙김에서 훈련하는 감정과 생각 다루기는 어떤 생각에도, 감정에도 동요되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러한 힘이 부족할 때 우리는 세상, 타인과 소통할 때 쉽게 압도당하거나 혼란스러워 질 수 있습니다.
내가 의도 세울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명확히 하는 것, 어떤 것에 영향력을 얼만큼 발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자기 인식, 그리고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취약해 질 때를 알고, 취약해 졌을 때 우리를 돌보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모든 것을 대비하고 답을 알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이 순간 나의 몸과 마음에 대한 통찰과 인식이며 이를 키우기 위한 성찰을 갖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자기 연민과 호기심을 갖고 감당할 수 있는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키워나가시기 바랍니다.
- 인식하고 행동하기
가슴팍에 두 손을 가볍게 올려놓고 호흡을 느껴봅니다.
우리 마음에 주의를 가져가 봅니다.
지금 이 순간 어려운 생각이 있는지, 감정은 어떠한지, 내가 경험하는 지금 이 순간을 느껴봅니다.
가슴 위에 손을 얹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가슴, 몸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가슴에 닿은 손의 압력, 손바닥과 가슴 사이의 공간, 손의 온도, 심장 박동과 그 감각이 어떠한지에 주의를 가져가 봅니다.
부드럽게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내 몸에서 느껴지는 그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여 봅니다.
부드럽게 호흡을 이어나가며,
나는 오늘 세상에서 어떻게 존재했는지 자문해 봅니다.
나는 오늘 나의 온전함을 언제 느낄 수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언제, 어떻게 내가 온전하다고 느껴졌었나요?
나의 온전함, 그것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었는지도 돌아봅니다.
만일 온전치 못한 날이었다면 언제, 어떤 모습으로 그것이 나타났었는지도 돌아봅니다.
나를 좀 더 온전히 존재할 수 있도록 돕는데는 무엇이 필요했는지도 떠올려 봅니다.
내가 온전했다면 무엇이, 어떤 대상이 나를 그렇게 온전할 수 있도록 도왔는지도 떠올려 봅니다.
만일 약해진 나를 발견했다면 에너지를 주는 말을, 온전했던 자신을 발견했다면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대화로 연결하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마음챙김을 세상에 알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우리 모두가 번영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발견합니다.
다이애나 윈스턴
우리는 우리 모두가 잘 될 수 있도록 건강하게 관계 맺으며 서로 도와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번영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지 돌아봅니다.
마음챙김 대화는 우리가 건강하고 진솔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채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는 말을 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시 멈추고 주의 기울이며 대화할 수 있다면 의도된 말, 단어를 선택하며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 친구, 배우자와 함께 인식하고 의도된 건강한 대화를 하는 것을 시도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상호 존중하는 대화는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해해 준다는 감사함, 수용받는다는 안정감, 깊은 관계라는 느낌에서 오는 행복감을 채울 수 있게 됩니다.
듣기: 상대방의 말과 태도, 표정에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들으며 나 자신의 호흡의 변화, 손의 변화, 마음의 변화에도 주의를 가져가 봅니다. 상대와 나를 오가며 그 순간 둘의 경험에 주의를 집중해 봅니다. 만일 판단하는 마음이 올라온다면 다시 상대의 말에 주의 기울이는 것을 시도합니다.
말하기 : 진심으로 말합니다. 포장하거나 빙빙 돌려 말하는 대신 진솔하게 경험한 감정과 어떤 생각, 기대를 갖고 그 상황을 경험했는지 솔직하게 말합니다. 경험한 감정과 바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팩트를 전달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을 진술하는 것, 판단을 말하는 것은 옳고 틀리다는 말로 전달될 수 있어 오해를 부를 수도 있고 갈등이나 논쟁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말하는 방식, 말하는 순간 호흡의 변화, 감정의 변화, 몸의 자세 등을 인식하며 말해봅니다.
건강한 소통 으로 상대와 연결하기 마음챙김
파트너와 마주 앉아봅니다.
두 사람은 잠시 눈을 감고 오늘 나눌 이야기에 대해 떠올리는 시간을 3분 동안 갖습니다.
누가 먼저 이야기 할 지에 대해 정해봅니다.
먼저 말하기로 한 사람이 3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말해봅니다.
듣는 사람은 판단하거나 답을 주려고 하지 않고 경청합니다. 중간에 말을 끊거나 못 들은 것을 다시 말해달라는 등 방해하는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그곳에 함께 머문다는 느낌을 유지합니다.
3분이 지났다면 잠시 멈춥니다.
두 사람은 잠시 멈춰 나눈 이야기 속의 감정, 그 경험의 의미 속에 함께 머무릅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에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도 주의를 가져가 봅니다. 지금 이 순간의 경험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도 주의 기울여 봅니다.
이제 역할을 바꿔 진행해 봅니다.
마친 후 나눔
두 사람 모두 이야기를 마친 뒤에는 지금 이 시간이 어땠는지 나눠봅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거나 나누고 싶은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