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장애물, 원망감
감사의 장애물 내 마음 속 원한
감사를 시작하기에 가장 큰 장애물인 감정은 원망감, 원한일 것입니다. 타인에 대한 세상에 대한, 자신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당시 우리가 원했던 것을 얻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파서 생긴 것으로, 너무나도 오랜 시간 우리 마음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왔던 감정체입니다. 그러기에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감정들, 생각들은 우리 자신을 깎아 내리기도 하고 세상과 타인과의 벽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측면에서 상활을 바라볼 수 있는 넓은 관점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은 굉장히 복잡하고 다면적입니다. 우리 자신도, 타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자신과 타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내가 목표 했던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치밀했다고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결과, 예상치 못한 상대의 반응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결과를 바라보며 내가 예상한, 목표한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과정, 여정에서 느끼고 살아가는 것에 전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가 자기 뜻대로 된다면 협력적인 세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 사물, 상황과 타인의 다른 측면, 어쩌면 모든 측면을 새로운 각도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는 고정된 결과에 집착하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분개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망감을 느낄 만한 사람을 떠올리고 감사하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분노를 나타내곤 합니다. 너무나 그럴 수 있는, 이해되는 반응입니다. 거부감이 올라오고 화가 치밀어 오를 만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더 이상 숨 막히는 공간에 나를 방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생각하기만 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화가 치밀어오르는 나를 상하게 하는 그런 분함의 에너지를 내 안에 있게 함으로써 나를 해하지 말도록, 스스로를 돌보자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까지 버텨냈고,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나의 삶의 시간은 축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내 안을 정화시키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는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원망을 극복하는 안내 명상
당신의 마음속에 갇혀있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 받아들여지지 않는 마음을 지금 이 곳으로 가져와 봅니다. 예전이든 최근이든 당신에게 일어난 일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세상에서 일어난 너무나 힘들었던 일을 떠올려 봅니다.
지금까지 반응 했던 자동적인 반응과 반대될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그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해 봅니다. 당신은 그 자체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놓아줄 수 있는 기회, 이 순간에 대해 감사하는 것입니다. 일이 어떻게 전개 되었는지, 나쁜 행동을 동조하거나 묵인하거나 용서하는 것, 마치 순교하는 사람이 되라는 요구와는 달리 그 어두운 감정 속에서, 깜깜한 방 속에서 더이상 지내지 않을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할 힘이 생긴 것, 자각을 하게된 자신에 대해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두운 골방에 혼자 웅크리고 있는 안쓰러운 자신에게 손 내밀어 환한 곳, 따스한 곳,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손잡고 함께 갈 수 있는 친절한 친구가 내 앞에 있는 것 같이 부드럽게 나를 인도합니다.
어쩌면 친구가 손을 내밀었을 때, 무서워서 싫어!라고 저항하는 마음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잠시 멈추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침묵하고 곁에 머물러 있어줄 때 마음은 부드럽게 열리고 저항감은 내려갈 것입니다.
3분 동안 당신이 원망하는 것, 짜증나는 것, 받아들이거나 용서하기 어려운 것을 상상해 봅니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봅니다. 지금까지 결과에 집착해오며 힘들었는데 그것을 버릴 수 있는 기회에 깊은 감사를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 감사가 다른 외부의 친절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열림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희망을 느껴 봅니다.
이제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그 공간 밝고 열림의 공간입니다. 당신이 편안할 수 있고, 자유로울 수 있고, 어떤 판단도 평가도 없는 당신 그대로를 수용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강요 받는 것도 없고, 부담 갖을 것도 없는 공간입니다. 그 공간의 색, 온도, 냄새, 느낌이 어떠한지 느껴봅니다.
그리고 그 공간 안에서 이렇게 말해 봅니다.
나는 모든 것에 대해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나와 세상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평가와 판단을 내려놓았을 때 나는 감사를 발견합니다. 그러기 위해 나는 이 공간으로 왔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것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나는 친구들, 가족, 동료와, 애완동물 등 살아있는 세상의 생명과 우정, 사랑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내 필요를 채워주고 쓰레기를 줍고, 도로를 관리하고, 환경을 관리해주는 이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에너지를 제공하고 사회와 삶을 지탱하는 큰 인프라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를 끼치려는 사람들, 나쁜 행동,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의도적으로 해로운 행동을 용인 하지는 않지만, 해를 끼치는 사람들과 해를 끼칠 때 우리 모두를 위한 연민의 불꽃이 피어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유익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이 순간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