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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에 대한 묵상

챙김이 2023. 12. 31. 23:33

 

 

연민을 키우기 위해 편안하지만 정돈된 자세로 앉습니다.

이 전통적인 수행에서는 반복되는 내부 의도와 시각화 그리고 연민의 느낌을 결합하게 됩니다. 처음 앉을 때 부드럽게 호흡하며 몸과 심장박동, 내면의 생명을 느껴봅니다. 당신 자신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히 여겨지는지, 슬픔에 직면했을 때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는지 느껴봅니다.

이제 당신이 매우 사랑하는 가까운 사람들을 떠올려봅니다. 그들을 상상하고 그들을 향한 당신의 자연스러운 배려를 느껴봅니다. 당신이 그것을 마음 속에 어떻게 간직하고 있는지 주목해 봅니다. 그들의 슬픔과 삶의 고통을 알아차립니다. 당신의 마음이 어떻게 그들에게 열려있고 그들을 향해 안녕을 기원하고 있으며, 위로를 베풀고 있는지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연민으로 이를 감당하고 있는지 느껴봅니다. 이것은 마음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마음속으로 이제 속삭여 봅니다.

당신이 연민 속에 머물기 바랍니다.

당신의 고통과 슬픔이 완화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그 사람을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동안 계속해서 암송하십시오. 당신은 마음의 의도에 맞게 이 문구를 어떤 방식으로든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연민을 당신 자신과 당신이 안고 있는 슬픔에 돌려봅니다.

나는 나의 마음 속에 들어가 속삭여 보고자 합니다.

제가 연민 속에 머물게 하소서.

나의 고통과 슬픔이 완화되길 바랍니다.

제가 평안하길 바랍니다.

잠시 당신 자신의 마음에 머무른 후 당신이 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연민을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차례로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각자의 모습을 마음에 담고 사람의 어려움을 안아주고 같은 말로 그 사람의 안녕을 기원해봅니다.

한 번에 한 단계씩 친구의 고통, 이웃의 고통, 공동체의 고통받는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 그리고 형제와 자매애를 느끼듯 그들에게 연민을 보내봅니다. 모든 존재와 모든 생명과 그 생명과의 따뜻한 마음의 연결을 느껴봅니다.

직관적으로 연민 수련을 해봅니다. 때로는 고통에 압도되는 것처럼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세상의 고통을 고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비로운 마음으로 그것을 붙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계속해서 연습하며 긴장을 풀고 온유해지십시오. 호흡하며 세상 한가운데 자비심의 중심지로 당신의 호흡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쉬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