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솔루션
끊어진 관계 연결하기
우리 삶에서 건강한 관계는 행복, Wellness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 긍정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관계는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오랜 시간 건강하게 살 수 있게하며,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을 높여 보다 활기있는 일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관계에서도 인생의 동반자, 부부관계는 그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중년 부부가 건강한 관계를 만들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중년기가 찾아오면 많은 변화가 있게 됩니다. 신체적인 변화, 호르몬의 변화, 사회적인 변화, 역할에 대한 변화 등 다양한 재적응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변화란 새로운 시작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므로 건강한 인성,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먼저 부부가 어려워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지난 시간동안 쌓여온 상대에 대한 실망과 불신, 원망과 같은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있을 것입니다. 내려놓으려고 했지만 더 이상 어려운 상태인 분들도 있으실 것이고요. 그런 감정들을 소통할 수 없는 대화의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역할에 대한 갈등, 성격이나 가치관의 차이, 가족이나 친지와 관계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끊어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치유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끊어진 관계 연결하고 깊은 관계로 만들기
- 먼저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혼 생활에서 지친 감정, 신체, 관계 등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정리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은 외적인 돌봄, 소비, 여가 시간을 갖는 것 등이 아닙니다. 삶과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 듣고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배우자가 감정을 비워낼 수 있도록 돕는 대화를 시도합니다. 나를 탓하는 비난으로 듣고, 원망으로 들으면 자연스럽게 방어하거나 역공격, 회피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듣기보다는 충분히 비워낼 수 있도록 어려움에 동참하여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주는 안전한 대상이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통해 마음의 공간이 생겼다면, 배우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도 가능해지고 내 삶에서 채우고자 했던 것, 그것이 좌절되어 겪은 상처를 비난이나 지적의 말이 아닌 바램의 말로 전달할 수 있어질 것입니다.
- 지난 시간동안 있었던 작은 행복한 순간의 기억해 봅니다. 관계를 깊게하는 데에는 특별한 여행이나 선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눈을 마주치거나 일상에 관심을 갖는 표현이 많아질수록 두 사람의 유대감은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나도 이유가 있었는데, 나도 사정이 있었는데, 여기 머무르게 되면 듣지 못하게 됩니다. 들을 때에는 상대가 있는 곳으로 주의를 옮겨 생각을 비우고 수용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세요. 그럴때 안전한 공간, 관계를 만들고 엉킨 마음과 관계는 녹아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어보고 궁금해하고 느끼고, 인정하며 수용하십시오. 그럴때 저항은 사라지고 행복이 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