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감정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정돈된 그러나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봅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부드럽게 눈을 감아봅니다.
몇 번 깊고 긴 호흡을 해봅니다. 코를 통해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해 뱉어줍니다.
호흡이 자연스러운 리듬에 맞춰지도록 몇 차례 호흡합니다.
이 순간 내 몸에 긴장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얼굴, 입가, 턱, 목, 어깨, 손, 배, 발…..
긴장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내쉬는 숨에 모든 긴장을 풀어줍니다.
눈과 얼굴을 부드럽게 해줍니다해 줍니다.
이제 마음도 부드러워져서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친절과 연민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구체화된 존재감 속으로 호흡을 통해 친절하고 온화한 인식을 가져와 봅니다.
콧구멍이 시원해지고, 목구멍이 수용돌이치며 따끔거리고, 가슴이나 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든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호흡에 따라 변화하는 몸을 느끼며 그것을 당신이 허용할 때 평온함과 편안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의가 흐트러졌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마다 다시 호흡으로 부드럽게 돌아옵니다.
주의가 흐트러지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어떤 판단도 없이 그저 알아차리고 돌아오면 됩니다.
다른 모든 감각 경험을 감지해 봅니다.
소리, 감각, 생각, 이미지…. 우리 몸을 통해 경험되는 모든 것들이 파도처럼 오고, 또 지나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주의를 끄는 감정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마음에 그냥 둡니다. 당신은 호흡할때와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마음챙김의 자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감정이 일어날 때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감정을 친절하게 받아들입니다.
부드럽게 그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슬프다, 속상하다, 기쁘다, 행복하다, 지루하다, 불안하다, 두렵다, 흥분된다……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면 몸의 어느 부분에서 감정이 느껴지는 지 주의 깊게 탐색해 봅니다.
그것이 감각의 집합체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 지 주목해 봅니다.
친절히 주의를 가져갔을 때 그 감정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것도 살펴봅니다.
부드럽게 잦아 드나요?
아니면 더 강해지나요?
다른 감정으로 바뀌나요?
그 감정의 변화가 어떠한지 주목해 봅니다.
당신은 감정이 오가는 것을 친절히 알아차릴 수 있는 인식의 공간에 사랑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밀어내는 저항도, 통제도, 어떤 판단도 없습니다.
만일 감정과 마주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너무 강해서 압도될 것 같다면 몸과 마음이 하는 말, 이야기를 주의 기울여 들어봅니다.
어떤 개입도 없이 친절하고 조용히 그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하는 내적 언어들을 뒤 배경으로 둔 채 부드러운 당신의 주의는 어려운 감정으로 다시 가져옵니다.
감정이 변하거나 해소되었다면 호흡에 대한 자각으로 돌아옵니다.
이제 당신은 호흡과 몸에 주의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사랑의 자각에 감정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감정은 왔다 갔다하며 이를 조절할 수 있음 또한 인식했을 것입니다.
당신은 그 감정을 없애려고 저항 하지도, 판단 하지도 않았습니다.
인정하고 수용하며 차분함으로 그 감정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것을 점점 더 확고히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 챙김사랑의 자각에 머무르면 당신은 점점 더 개방적이고 균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