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과 정신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철학, 종교, 심리학, 신경과학 심지어 의학적 관점에서 진행된 연구에도 감사가 수면, 대인관계, 운동의 동기부여, 행복감 등에 유익이 있다고 합니다. 감사할 때 우리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감사하면 뇌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누군가의 선행을 보았을 때, 그 장면에서 감동을 받는다면 우리 뇌에서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쇼아재단시각역사연구소’에서 이와 관련한 실험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연구 참여자들은 수백 시간에 달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증언 영상을 시청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 생존자의 사연을 추려냈습니다. 그 다음 취합한 사연을 짧은 2인칭 시점 시나리오로 작성하여 공유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마치 자신이 겪은 일인 것처럼 상상하며, 그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상상해 보도록 했고, 그 순간의 뇌 변화를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뇌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그런 뒤 참가자들에게 시나리오 속 상활을 상상하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물었고, 그것을 수치로 측정하여 기록하도록 했고, 연구자들은 그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록한 점수와 뇌 측정 결과를 비교해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 쇼아재단시각역사연구소
USC Shoah Foundation – The Institute for Visual History and Education 은 55,000개 이상의 비디오 증언이 포함된 시각적 역사 아카이브, USC 및 170개 대학의 학술 프로그램 및 파트너십, 수상 경력이 있는 IWitness 교육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역사적 증언을 통해 공감, 이해 및 존중을 발전시키는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USC Shoah Foundation의 자료는 박물관과 대학,정부 지도자와 NGO가 인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교실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CShoahFoundation/videos
연구 결과 참가자들이 감사의 감정을 느낄 때, 뇌 내측 전전두엽피질의 특정영역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 영역은 인간의 정서, 신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타인의 입장을 공감하며 안도감을 느끼는 기능과 관련되며, 즐거움을 경험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망의 일부분 이기도 합니다. 또한 심박수, 각성 수준과 같은 기본 정서를 조절하는 뇌 영역과도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 및 통증 감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친밀한 사람과 신체 접촉을 했을 때 활성화되는 뇌의 뮤-오피오이드 신경망과도 많은 연결 고리를 갖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감사가 사회적 유대감, 스트레스 완화와 관련된 신경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냈고, 이는 감사 정서가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타인의 도움을 인정하고 마음으로 느낄 때 우리 몸의 긴장이 얼마나 완화되고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주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감사 실천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의 뇌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그들의 연구 결과에서도 연구 참가자들은 뇌의 전전두엽피질의 활성화를 보여줬고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감사가 뇌의 구조적인 변화, 뇌회로의 재구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개인(Individual)이 보편성(Universal)에 근거해 행동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이 작용과 반작용의 산물은 원인과 결과로 드러나게 됩니다. 생각한 것은 원인이고 삶에서 맞닥뜨리는 경험들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혹은 현재 마주하는 조건들에 대해 불평하는 습관이 있다면 버려야 합니다. 그것들은 당신은 이미 그 조건들을 바꾸고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불평에 갇혀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실질적이고 영속적인 힘의 근원이 되는 정신적 자원을 현실로 가져와 삶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목표에 에너지를 쏟는다면 정당한 목표는 성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이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생각과 욕구를 행동과 사건, 조건으로 실현하려는 노력 중에 정신력은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모든 생명 작용과 행동이 처음에는 의식적 사고에 의해 이루어 지지만 습관적인 행동은 자동적으로 되고, 이를 제어하는 생각은 무의식, 잠재의식의 영역으로 옮겨 갑니다. 이 행동들은 자동적, 무의식적이 됨으로써 자의식은 다른 것들에 신경을 쓸 여력을 갖게 됩니다. 결국 다른 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잠재의식이 된 것은 현재에 안 맞게 해석하고 작동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깨닫게 된다면, 당신은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도 다를 수 있는 능력의 근원을 찾게 됩니다.
신경계는 뇌척추계와 교감신경계로 나뉘어 집니다. 뇌척추계는 신체 감각을 의식적으로 감지하고 신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의식적 기관이고, 교감신경계는 주로 긴장이나 공포, 흥분 등의 감정을 느꼈을 때 신체를 활성화시키는 의식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불수의계(involuntary system)이며, sola plexus라고 하는 태양신경총을 중심으로 신체의 중요한 기능을 지탱하는 무의식적 작용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위와 같은 신경계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상황을 해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하게 됩니다. 이는 주관적 정신 뇌인 태양신경총의 판단에 의해 현실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타인의 경험과는 논쟁거리가 될 수 없는 것이 진실입니다. 어떤 사람은 태양신경총의 작용이 활발하고 생명과 에너지 활력이 있기에 모든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신체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무력감이 깊고, 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하며, 에너지가 빨리는 느낌을 느끼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 두려움, 불안이 높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지각할 때나 무의식적으로 공포, 불안을 많이 느낄 수 있다면, 외부가 불편하고 자신이 원하는 말, 행동에도 제약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다면,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기쁨과 이익을 얻어나가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빛을 발할 수 없게 막는 것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마음의 저항입니다. 긍정과 부정을 이분화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눌 때 우리는 저항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외부의 판단에도 자신의 평가에도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반면, 비저항적인 생각(non resistant thought)는 태양신경총을 확장시키고 저항적인 생각은 축소 시킵니다. 그러기에 불고 철학에서는 집착을 내려놓으라고 했고, 심리학에서는 수용전념 치료가 있으며, 기독교에서는 회개하라는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모든 판단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자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잠재의식을 건강한 것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게 되는 모든 과정을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선수가 필요한 근육을 강화시키듯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잠재의식은 의도적으로 키워나가는 것은 우리의 에너지를 선순환 할 수 있는 정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재의식에 건강한 각인을 하는 것은 당신이 원하는 대상에 정신을 집중하고, 두려움에 묶이지 않고 잠재력을 깨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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