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연민의 힘
제가 만난 많은 분들은 자신에게 굉장히 엄격합니다. 스스로 무너질까봐, 약해질까봐 엄격하게 대합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은 부드러움과 단호함 모두가 필요합니다. 약해졌을 때엔 채찍보다는 부드러움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기연민을 갖는 것은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갖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사회적 지지자원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는 인간이기에 취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내가 그런 상태라는 것에 대한 인식과 수용, 그리고 스스로를 돕고자 하는 친절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취약해진 상태임을 부인하거나 외면하려고 할수록 우리는 미궁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 보다는 정말 힘들다, 지쳤다, 이 순간을 어떻게 위로하..
마음챙김 이야기/마음챙김 철학
2024. 3. 1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