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감사하기….. 자기 연민 스크립트
편안하고 정돈된 자세를 만들어 봅니다.
부드럽게 눈을 감고 깊고 길게 호흡합니다. 코끝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숨을 느껴봅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복부의 느낌이 어떠한지도 느껴봅니다.
이 순간 내 몸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있다면 내 쉬는 호흡에 모두 비워냅니다.
(20초간 머무름)
두 세 번 호흡하고 잠시 마음을 안정 시키는데 집중해 봅니다. 가슴에 손을 얹거나 다른 곳에 손을 얹어 안정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자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되는 것을 3-5가지 떠올려 봅니다.
마음에 떠오르는 것이 다소 피상적일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천천히 부드럽게 더 궁금해하며 머물러 주면 됩니다.
자신에 대해 정말 깊이 좋아하고 감사하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주의 기울여 봅니다. 솔직하게 다가가 봅니다.
떠오른 긍정적인 특성이 있다면 하나씩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해 봅니다. 이것을 준 사람에게든, 경험에게든, 스스로에게든 감사함을 전해 봅니다.
자신의 좋은 특성을 떠올릴 때 불편함을 느꼈는지 확인해 봅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 불편함을 위한 마음의 공간도 만들어 봅니다. 그 불편함을 치우려고 하기 보다는 연민의 마음으로 익숙하지 않았음을 인정해 봅니다. 그리고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관찰해 봅니다.
당신은 늘, 언제나, 항상 좋은 자질만을 유지할 수 없음도 인정해 봅니다.
타인보다 낫다고 말하는 것이 무의미 하다는 것도 인식해 봅니다.
이 순간 불편함고 괜찮다고 수용한 것도, 타인과 비교하지 않을 것임을 의도한 것도 있었음을 기억해 줍니다.
(30초간 머무름)
준비가 되었다면 천천히 눈을 떠 봅니다.
지금 이 경험이 좋은 느낌이었다면 깊이 마음 속에 새겨봅니다. 그것이 흡수될 수 있도록 잠시 머무릅니다.
몇 가지 좋은 특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나요?
자신에게 감사를 표현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당신에게 영향을 준 타인은 누가 떠올랐나요? 그 느낌이 어땠나요?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실천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겪었거나 그러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사람에 대한 어려운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할 수 없게 막았던 방해물, 양육 환경, 트라우마 사건 등이 떠올랐을 때엔 백드래프트(부정적 감정이 갑자기 올라오는 현상으로 치유 과정 중 하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유되고 있음을 감사하고 자신에게 힘들었겠다는 연민의 마음을 가져보도록 합니다.
만일 백드래프트가 발생했다면 속도를 늦추고 부드럽게 나아갑니다. 좋은 점, 나쁜 점 모두 당신 경험이고 그것을 통해 성장하고 있음을 인식한다면 전체적인 삶을 경험하며 성숙과 지혜의 길로 나아가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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