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건강한 관계 맺기
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관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화해’가 필요합니다.
용기 내서 자신이 부끄럽게 생각했던 부분, 상처받았던 부분과 마주해야 합니다.
과거 경험으로 인한 상처는 특정 부분을 민감하게 만들기도, 무력하게,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 경험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엄격한 기준을 세우게 되기도 합니다.
결국 높은 기준은 실패, 실수라고 느끼는 상황을 더 많이 접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고 실수한 자신에게는 가혹한 처벌을 하며 스스로를 상처 주는 자책과 비난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입니다.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에너지 고갈 상태로 몰아붙이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비판은 자신감을 낮추고 불안과 우울증을 증가시켜 실행 능력을 약화하는 반면,
자기 연민은 더 건강한 결단을 가능하게 하고 자신을 위해 선택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몸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한 화해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갖는, 관계 방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아픔을 느꼈을 때, 지쳤을 때, 아니 순간순간, 매일매일 자신과 접촉하고 진정으로 느끼며 함께할 수 있는 밀접하게 주의 기울이고 궁금해하며 친절한 관계를 형성해야 온전히 기능하며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뭐가 달라져?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기 내면을 살피고 몸을 마주하고 돌본다고 상황이나 해야 할 것들, 타인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마주할 우리 자신의 에너지는 변할 수 있습니다. 든든함, 채워짐, 차분해짐으로 인해 나갈 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자신으로 느낄 수 있는 ‘존재감’의 변화는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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