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후, 애도의 마음챙김 - 슬픔이 일상의 일부가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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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 상실후 애도의 마음이 몰려올 때...

당신에게 이 순간 인생은 너무도 아플 것입니다. "아... 안돼!"라는 내면의 소리가 들리고 모든 것이 막힌 세상에 존재하는 것 같이 느껴질 것입니다. 마치 아직 충분히 겪지 않은 타오르는 아픔이 남아있는 것 같이 인생은 까마득한 아픔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낯설고 이상한 곳에 갑자기 떨어진 것 같은 이 순간은 당신에게 내면을 만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충격적인 일을 경험한 이들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온화함, 이해심, 휴식과 고요함, 재충전일 것입니다. 모든 것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환경이 조성되어야ㅑ 할 것입니다. 당신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낯선 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면의 지혜가 필요할 것이빈다.

 

당신 자신에게로 향하기...

당신은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잊어버린 채 지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즐기는 것, 가족, 친구, 일을 모두 제쳐둔 채 시간을 봰고 있을지 모릅니다. 당신은 용기를 내어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실은 또 다른 연결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기에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여러 두려움으로 인해 주저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당신이 갖은 것을 나눠주기 

자신을 내어준다는 일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이타적인 행동, 선의의 마음으로 인해 큰 치유적인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삶이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낯선 곳에 떨어진 느낌을 받는 당신에게 그곳에서 나와 연결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우리는 혼자 있는 시간을 채워짐의 시간으로 보내는 방법을 긍정적으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실제 어린시절 벌을 받을 때 방에 들어가 있으라는 처벌을 받기도 하고 사회적인 제도에도 독방이나 고립의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창조되기도 했고 생존을 위해 무리지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당신이 무엇을 맛보고, 만지고, 냄새맡고, 보고, 공유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자문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시간을 갖는 것은 고통스러운 변화의 시간을 통해 당신의 삶을 당신에게 맞는 삶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무엇을 할 시간인가?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갈 때 행복할 것인가에 대해 최대한 개방적인 열린 마음으로 살펴보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의 파도를 타기 위한 마음챙김

당신이 지금까지 느껴본 적도 없고, 원한 적도 없고, 평생 동안 피해온 감정과 마주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 당신 내면에 있는 감정을 만나 솔직하고 부드럽게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슬픔이나 분노가 있다면 저항하지 말고 마주해봅니다. 

그러한 진정한 만남은 치유적일 수 있습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만나 느껴봅니다.

서핑보드를 타는 것처럼 일어나는 어려운 감정을 타고 있는 자신을 느껴봅니다. 괴롭거나 압도적인 감각의 파도가 당신을 익사시키곘다고 위협할 때 긴장하거나 저항하지 말고 대신 그 감각에 극도로 집중해봅니다. 그리고 넘어져도 별 상관 없다는 것을 떠올려 봅니다. 가능하다면 다시 일어서서 좀 더 그 어려운 감정의 서핑보드를 탈 수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어려운 감정 안에 무엇이 있는지, 그 감정의 움직임은 어떤지 더 함께 있겠다고 마음먹어 봅니다. 

이런 식으로 당신은 폭풍을 헤쳐가는데 익숙한 서핑보드 전문가가 된 것 같이 모든 감정의 폭풍을 환영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스스로 보여줍니다. 당신은 어려운 감정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편안함이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의 목록을 만들어봅니다.

이 리스트를 눈에 띄는 곳에 두고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인생의 식탁에서 아직 맛보지 않은 요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기다리지 말고 하나씩 시도해봅니다.

모든 것이 너무 힘들고 버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삶의 일부입니다.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은 늦지 않았습니다.

 

슬픔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슬픔은 상실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고통스럽고 힘든 것입니다.

그러한 고통스러운 감정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거나 누울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선택해 봅니다.

도움이 된다면 눈을 감고 호흡합니다.

 

생각이 올라와도 괜찮습니다. 다른 생각과 함께 있음을 알아차렸다면 그 순간 다시 호흡으로 돌아옵니다. 

 

먼저 깊이 연결되기 위해 편안하게 연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의를 당신의 발로 가져가 봅니다. 발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인식해 봅니다.

발의 감각이 어떤지 느껴봅니다. 

따끔거림일 수 있고, 땅에 접촉된 느낌을 느낄 수도 있고, 온도가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모든 감각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봅니다. 

내 몸에 연결됨을 느끼며 평온함을 느끼는지도 관찰해 봅니다. 

 

이번에는 손에 주의를 가져가 봅니다. 손의 느낌은 어떤지 살펴봅니다.

손의 온도, 손의 자세에서의 편안함, 바닥에 닿았다면 그 느낌....

손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감각들에 주의 기울여 관찰해 봅니다. 

 

이제 당신의 호흡으로 주의를 가져가 봅니다. 

배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느껴보고, 갈비뼈가 확장되었다가 수축되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봅니다.

코나 입, 목구멍에서 느껴지는 호흡에도 주의 기울여 봅니다.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며 지금 당신이 편안함을 얼마나 느끼는지 알아차려봅니다.

최선을 다 해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고 리듬이 일정한 호흡을 제공해 봅니다. 

 

이제 마음속에 사랑과 연민의 빛이 들어오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그 빛이 온 몸으로 스며들며 몸 전체가 편안하고 안정되게 채워지는 것을 느껴봅니다. 

 

마음이 좀 편안하다고 느껴진다면 이제 슬픔과 관련된 사람, 대상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이 세상을 떠난 사람일 수도 있고 헤어진 연인일 수도 있고 어떤 방식이든 당신의 고통과 관련된 대상을 떠올려 봅니다. 

 

당신 내면에서 어떤 감정이 일어나는지 주목해 봅니다. 

슬픔, 두려움, 분노, 죄책감, 외로움... 

당신이 무엇이든 어떤 감정이든 다 느껴도 괜찮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판단하거나 저항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함께합니다. 

모든 감정을 수용하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괜찮아 그 감정을 느껴도 괜찮아...", 이미 와있는 감정이라면 "더 깊이 이야기 들어줄께"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이제 상실과 관련된 몇 가지 생각이나 기억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것일수도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모두 그대로 두고 관찰합니다.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거나.... 판단하지 않고 함께합니다. 

 

그 감정, 그 기억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손이나 발에 집중하거나, 앉아있는 그 느낌을 느껴지는 신체 감각으로 돌아가 잠시 휴식합니다.

감각을 느끼는 것은 현재 이 순간으로 다시 돌아옴을 의미합니다.

감각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나는 괜찮다는 것, 안전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편안함 안으로 돌아옵니다. 

 

이제 몸에 손을 엊고 따스하고 위안이 되는 편안함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당신 자신에게 사랑과 연민을 보내줍니다. 편안함, 보살핌, 안정감을 당신의 몸 전체에 채워주겠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스스로에게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 나와 함께 있으려고 지금 이곳에 있어"

"나는 나의 고통과 함께할꺼야, 나의 고통을 난 이해해"

"나는 나 자신의 안녕을 빌고, 나 자신을 응원해"

 

이제 당신이 슬퍼하고 있는 그 대상과 마주합니다.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봅니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존경해요, 난 당신을 기억해요"

"난 당신을 풀어드릴꺼에요"

 

잠시 시간을 내어 당신과 슬픔에 빠진 모든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떠올려 봅니다.

그들에게 연민의 마음을 보내봅니다. 

그리고 이 고통이 나만의 고통이 아님을 떠올려봅니다.

그들 한 명 한 명에게 축복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몇 번의 부드러운 호흡을 반복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이 명상을 시작하기 전과 어떻게 다른지도 느껴봅니다. 

더 가볍고, 평안하고, 차분하고,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어쩌면 분노, 슬픔, 죄책감 등 다른 감정이 아직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감정은 모두 허용되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슬픔을 참지 않고 함께 지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신과 타인에게 좋은 일을 한 이 시간이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다가오는 모든 일을 친절하게 맞이합니다.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마음챙김은 반복할 수록 맑아지고 고요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