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제가 굉장히 하루 종일 긴장하는 순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요.
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거의 살아있는 눈 뜨고 있는 순간, 어쩌면 눈 감고 자는 순간에도 저는 차렷을 하고 자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 순간이 일생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떨 때는 너무나 지치고 사람이 너무 버거울 때는 이게 내가 숨이 머셔야 이 긴장에서 벗어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고 고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어려움을 겪는다는 거를 저는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요.
어느 순간 그러면서도 나는 왜 이렇게 바쁘게 살지라는 의문을 가질 때도 있었어요.
근데 돌아보니까 내가 조금 더 편하게 쉬고 그리고 숨 좀 고르기 위해서 끊임없이 일정을 만들고 그리고 미리미리 해오느라고 바빴을 때가 굉장히 많았어요.
그런데 나는 잠시라도 뭔가 먹고 있는 순간을 견디지 못하는 나이 있더라고요.
하나를 마쳤다 싶으면 또 뭐 해야 되지? 다음에 뭐 해야 되지?
뭘 미리 해놔야지 좀 더 쉴 수 있지 결국은 쉬는 시간이 돌아와도 저는 쉬지를 못했어요.
끊임없이 뭔가를 미리 해놓고 미리 해놓지 않으면 불안하고 잠자는 순간이 됐을 때까지도 뭘 했어야 되는데 내일 할까 아니야 지금 하고 자야지, 지금 하고 누워야지 이런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오늘 요가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이 순간 잠깐 내가 멈추고 내가 그래도 원하는 고요함을 지금 가질 수 있는데 지금 내 안에 고요함을 내가 느끼면 되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미리 다 해놓고 진짜 좀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가 아니라 지금 당장 잠깐 3분이라도 5분이라도 고요함을 내가 만들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살았다는 거를 깨닫게 됐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보내면서 정말 잠시라도 멈추고 쉴 수 있는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음원 듣기 : https://youtu.be/a03itDeGu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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