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음식 맛보기
식사하며 경험을 깊이 느끼고 행복과 감사를 높이는 마음 챙김 식사입니다.
먼저 먹고 싶은 간식이나 음식을 선택합니다. 식사하며 그 순간 내가 느끼는 맛, 냄새, 촉감이 어떤지 주의 기울입니다. 그 느낌이 어떤지를 깊이 느껴봅니다.
음식이 내게 오기까지 수고한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이 음식에 지금 내 앞에 오기까지 수고한 많은 사람들, 농부, 배송트럭기사, 마트나 쇼핑몰의 시스템과 인력들, 내가 이것을 구매하는데 애써 돈 벌었던 것, 직장에 나와 함께 일하며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형태가 되는데 서로 협력한 사람들….. 그리고 식당이라면 쉐프와 주인, 그리고 나와 함께 식사하는 이의 소중함 등 여러가지 이 경험을 만들어준 많은 타인의 에너지를 느껴봅니다. 그들의 에너지가 없었더라면 지금 이 경험이 내게 올 수 없었다는 것을 인식해 봅니다.
먹을 때에는 아주 천천히 먹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침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차리고, 그 후 입으로 음식을 가져갑니다. 음식이 입술에 닿을 때, 깨물때, 맛이 입에서 느껴지는 과정, 삼킬때를 알아차려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식사합니다. 마치 이것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식사인 것처럼 먹는 경험의 모든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모든 식사를 마무리 한 후 입 안에 어떤 맛이 남아있는지 살펴봅니다.
Reflection
시간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천천히, 여유롭게 식사할 때 음식 맛이 어땠는지 돌아봅니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즉각적인 행복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행복감을 온전히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급하게 먹고, 경험이 어떤지, 즐거움을 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대게 과식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주의 깊게 식사하는 경우 과식은 줄고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식사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음 챙김 식사를 통해 식사 조절과 식사의 행복감을 늘릴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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