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헤어진다는 것, 사랑하는 것과 이별한다는 것은 정말 아픈 일입니다.
분노에 가득차 있을 수 있고, 아닌 척 외면하고 있을 수 있고, 다른 것으로 도망치듯 몰입할 대상을 찾을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아픔과 싸우게 되기도 합니다.
세상이 온통 먹구름 같이 느껴지고, 몸은 무력감으로 축 가라앉기도하고, 칠흙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일 것입니다.
사람과 헤어짐이 있는 경우엔 같이 했던 순간들, 자신의 부족했던 모습과 행동들을 돌아보며 아프고 미안하다가도 상대방에게 미운 감정, 원망스러운 감정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자책과 남탓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과거 다른 경험과 맞물리면서 자신이 부족한 사람, 사랑받지 못할 사람이 아닌가 싶은 혼란에 빠지기도 하고 다시는 어떤 사람도 못 만날 것 같은 두려움, 닫힌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일, 직장의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 입니다. 내탓, 회사탓, 동료탓, 미숙함을 들춰가며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게 되지요.
이는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보편적인 일입니다.
그 경험의 아픔 속에 머무르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그런 과정 중에 있다면, 관점을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위로 올라가 넓은 하늘에서 나의 삶의 경험을 조망해 본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러면 지금 아픔 너머의 귀한 선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 삶에서 이렇게 소중한 사람, 일, 경험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아마 아픈 마음이 크다면 그 대상과의 경험이 정말 소중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내게 이런 경험이 있었구나! 그래서 난 나 자신을 좀 더 알아갈 수 있었구나!라는 소중한 경험이 마음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정말 귀한 경험....
아픈 마음은, 아픈 마음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아픔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그래.... 이것이, 이러한 것이... 나에겐 소중한 것이었구나...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이 순간....
어떤 것이 나의 결핍인지를 알게되고 나를 도울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시작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대상, 어떤 일로부터 채우려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알아가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채워나가는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선명해질수록 나는 공급받던 이에서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이로 변할 수 있어집니다.
그것이 일이든, 사람이든, 무엇이든....
어두움 안에는 무엇인가 빛나는 보석이 있습니다.
꼭 발견하고 세상에 나눠주는 그런 경험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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