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대한 묵상 - Kāyānupassan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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Ānāpānapabbaṁ - 들숨과 날숨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는 것이 무엇인가?

광야에 갔던 비구가, 나무뿌리까지 가버린 비구가 빈 곳에 가서 앉았습니다.

가부좌로 앉아 몸을 곧게 한 뒤 마음챙김을하며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숨을 길게 들이쉬며 '나는 숨을 길게 들이쉰다'고 알아차리고,

숨을 길게 내쉬며 '나는 숨을 길게 내쉰다'고 알아차립니다.

또는 짧게 숨을 들이쉬며 '나는 짧게 숨을 들이쉬고 있다'고 알아차립니다.

또는 짧게 숨을 내쉬며 '나는 짧게 숨을 내쉰다'고 알아차립니다.

그가 훈련하는 것처럼,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쉴 것이다.

그가 훈련하는 것처럼, 나는 몸 전체를 경험하면서 숨을 내쉴 것입니다.

그가 훈련하는 것처럼, 나는 숨을 쉬는 신체과정을 진정시키며 숨을 내쉴 것입니다.

나는 그가 훈련하는 것처럼 신체과정을 진정시킵니다.

 

영리한 선반공이나 선반공의 견습생과 마찬가지로

긴 방향으로 돌면서 '나는 긴 방향으로 돌고 있다'고 안다.

또는 짧은 회전을 하면서 '나는 짧은 회전을 하고 있다'라고 알고,

숨을 들이쉬면서 '나는 숨을 길게 들이쉰다'고 안다.

또는 숨을 길게 내쉬면서 '나는 숨을 길게 내쉰다'고 알아차립니다.

또는 숨을 짧게 들이쉬면서 '나는 숨을 짧게 들이쉰다'고 알아차립니다.

또는 숨을 짧게 내쉬면서 '나는 숨을 짧게 내쉰다'고 알아차립니다.

그가 훈련하는 것처럼,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쉴 것이다.

그가 훈련하는 것처럼, 나는 몸 전체를 경험하면서 숨을 내쉴 것입니다.

그가 훈련하는 것처럼, 나는 숨을 쉬는 신체과정을 진정시키며 숨을 내쉴 것입니다.

나는 그가 훈련하는 것처럼 신체과정을 진정시킵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에 관하여 몸 속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또는 그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몸 속에서 몸의 성질을 관찰하면서 머뭅니다.

또는 그는 자신과 타인을 위해 몸 속에서 몸의 성질을 관찰하면서 머뭅니다.

 

2005 Mahāsatipaṭṭhānasuttaṁ The Long Discourse about the Ways of Attending to Mindfulness,

Ānandajoti Bhikk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