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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치유할 때 생기는 마음의 힘 (자애경 Metta Sutta)

마음챙김 이야기/마음챙김 철학

by 챙김이 2024. 1. 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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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분노나 혐오로 인해 다른 사람이 고통받기를 원하지 마세요." 

                                                                           - 자비경(Metta Sutta)

 

오늘은 5세기 Buddhaghosa의 명상 지침서에 나온 사랑과 친절을 실천함으로써 정화에 이른다는 지침을 현대적인 방법으로 제시한 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화의 길 아홉번째 장에서는 브라흐마 위하라(brahmavihara)명상, 즉 자애, 연민, 공감적 기쁨, 평정의 명상에 대한 것이 나옵니다. 

사랑, 친절에 대한 이 장의 논의는 분노와 분노를 극복하려는 저항에 대해 나옵니다. 사랑의 친절이나 선의를 행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누군가에 대해 분노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글에서는 자애를 논하기 보다 "분노를 극복하는 것"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선의를 방해하는 것은 모두 제쳐두세요!

이 말은 자애에 관련된 말이 아닙니다. 그 보다는 자애를 통한 해방의 길에 대한 글입니다.

해방의 길은 화를 내거나 경멸하는 것, 누구에 대한 혐오, 특히 다른 사람이 고통받기를 바라는 일종의 적대감에서는 다다를 수 없는 것입니다.

 

분노와 분개에 사로잡히는 것은 해방되지 않는 것입니다. 태도는 얽히고, 속박되고, 자유롭지 못함이 포함됩니다. 누군가에 대한 적대감이나 악의를 포함하는 분노,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기를 바라는 분노는 스스로를 속박하게 됩니다. 

 

이 정화의 길에는 분노와 원한을 극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Buddhaghosa가 이야기하는 해야할 지침에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포함하기 때문에 흥미롭기도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이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이것도 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그는 "당신이 화가 나거나 적대적인 사람에게 선물을 주거나 그들이 당신에게 선물을 주도록 하세요."

참 아이러니한 말입니다. 

 

이런 지침을 준 첫 번째 이유는 당신이 화난 사람에게 사랑의 친절을 베풀고 그들의 좋은 특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또한 자신의 분노와 원한이 어떻게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지 생각해 보라는 말도 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적군이 만들지 못한 피해를 자신이 스스로에게 입히고 있음을 알아차리라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여러 방법으로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있지만 분노나 원한을 품음으로써 마음과 정신의 가장 깊은 부분에 들어가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것은 당신 뿐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당신은 분노, 분개, 혐오, 적개심을 다루는 자신만의 효과적이고 능숙한 방법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 상태는 존중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당신의 적대감에 대한 적대감이나 당신의 혐오감에 대한 혐오감을, 즉 그런 마음이 올라오는 것에 대한 불편감을 자동적으로 느끼지 않기 위해 밀어내려 하기 보다는 그 감정들을 적극적으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안아줘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 상태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 그들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쳐 당신을 더욱 힘든 상황으로 몰아가지 않을 수 있도록 존중하고 잘 다루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노는 메신져와 같습니다. 우리는 메신져를 죽이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메시지는 우리가 아프거나 우리가 두렵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우리 내면에서 뭔가 힘들어하고 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온전하고 평안한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이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 감정에 선의와 연민,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들여다보고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 감정을 계속 밀어내면 곪아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외면할 때 우리는 우리가 직면한 것, 무시하는 것 이렇게 이분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건강한 삶을 살아간 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불안정한 부분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자신과 정말 가까운 친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자비경(Metta Sutta)의 세 번째 부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경멸하지 마십시오. 누구도 분노나 혐오로 인해 다른 사람이 고통받기를 원하지 마십시오."

 

이는 우리 자신을 향한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도 속이거나 경멸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화를 내거나 혐오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것을 내려놓는 것을 길러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게 만들려 하기 보다는 모두를 존중하는 것을 선택하십시오.

당신의 불안정함의 세계로 들어가 그것을 내려놓고 이완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살펴보세요. 건강하고 평안한 마음을 가져오고,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인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심술궂거나 냉소적이거나 비판적인 말을 하는 것은 사람을 찌르거나 되갚는 행위입니다. 누군가가 불친절한 말을 할 때 우리는 그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서 비슷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짜증나게 하거나 보복하거나 복수하려고 온갖 종류의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때로는 불평을, 때로는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을 찌르는 비난입니다.

 

자애와 해방의 길을 닦고 싶다면 해야할 심오하고 건강하고 영감을 주는 적대감을 극복하겠다는 의도가 필요합니다.

적대감이 생겼을 때 그것을 인식하고 그것에 굴복하지 않도록 합니다. 

우리의 의도,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은 다른 사람들이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힘들고 화나는 감정이 있을 때 중요하 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의도, 즉 다른 사람이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는 의도를 가져봅니다.

 

우리가 기원하는 이 소원이나 의도는 경의 두 번째 부분에 나옵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존재가 마음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중생은 키가 크든, 작든, 크게 보이든, 보이지 않든, 태어나든, 앞으로 태어나든, 모두 행복하기를 빕니다.

 

자애의 기술은 선의가 우리 안에 동기를 부여하는 힘이 되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있는 악의, 공격성이 행동하지 않도록, 그 공격적인 폭력성을 깊이 치유하고 자신을 돌보고 타인을 해하지 않아 스스로를 궁지로 몰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그런 상황을 또 만날까봐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세상을 두려운 곳이라고 느끼며 살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가치있는 삶의 실천 방식입니다.

 

불교의 고전적인 관행 "자애경(Metta Sutta)를 반복해서 읽고 자신에게 말하십시오. 당신이 이를 매일 잊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잠시 상상해보세요.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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