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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해 알려주지 않은 진실

우리 일상의 삶

by 챙김이 2024. 1. 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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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아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가지를 간곡히 들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다가 신이 우리에게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등을 돌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는 순간, 그 순간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받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혼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절대자와 함께 있음을 굳게 믿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것이 축복임을 알지 못한 채....

그 든든한 자가 내게 있다고 믿는 것 자체가 축복이었음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전 불안함에서 벗어나 든든함으로 그리고 믿는 자에게 말했으니 덜 불안한 상태로 존재감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주의는 오직 나의 바램에만 가 있기에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초점은 "내가 원하는 바"에만 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것을 놓칩니다.

 

사람에게 정말 힘이 되는 것은 불안할 때, 두려워 할 때 누군가 절대적인 힘이 있는 존재가 나와 함께 있어준다는 것입니다.

내 편이 되어, 내 말에 귀 기울이며,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내가 얻을 수 있도록 곁에 머물러 준다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은 그 에너지를 온전히 받아 자신의 에너지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대상이 있음에, 그리고 그를 내가 이렇게 믿는 마음이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내 바램이 이루어지든 안 이루어지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바램은 순간 순간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점이 바뀜에 따라 바램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과 대상은 그보다 훨씬 귀하고 값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했으니 이루어 질 것이다. 기다려 봐라..."

듣는 사람마다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애매한 말입니다.

그 보다는 "기도했으니 네게 힘이 나고 덜 불안해졌겠다. 에너지가 좀 차올라 힘이 났겠다. 이제 자신감이 좀 생겼니?"라고 물어보는 것이 더 맞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꽉 차있는 두려움... 그래서 막막함... 그것이 좀 비워졌니? 그래서 좀 덜 두려워졌니?

든든한 대상이 네게 힘이 되는구나...

진실되게 믿고 의지하니 참 든든한 세상을 살아가는 느낌이 들겠네....

 

원하는 바를 모두 얻는다고 행복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을 두렵게 살아가느냐, 살 만 하게 살아가느냐...의 차이는 아주 큽니다.

 

지금 당신은 세상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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